취미·여가활동
여러분들도 책을 읽으면서 "이 주인공은 나와 비슷하네?"라고 느껴본 적이 있어요?
사실 제가 어제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잘 읽히더군요.
그 이유를 생각해봤더니 소설의 주인공 유진과 비슷한 성향을 제가 갖고 있더라고요.
물론 아예 똑같진 않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구절을 빌리자면
"웃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 어느 지점에서 무서워하고 슬퍼해야 했는지는 여전히 짐작조차 되지 않았지만"
이건 정말 저랑 똑같더라고요.
저는 제 자신이 요즘 20대 또래들과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외로움은 없습니다.
가족들과 친척들이 저를 지적하면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골이 아픈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도덕의 눈금? 그런 게 없는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삼촌이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지?'라고 저한테 질문했을 때, 저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살인해야죠. 불을 질러야죠."
저는 삼촌이 '그래, 맞아 그거야'라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반응이 이상해서 당황을 했습니다.
오히려 '넌 왜케 극단적이냐'같은 말을 들었죠.
근데 저는 범죄를 밥먹듯이 저지르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선량한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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