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갑작스러운 급체로 인해 당황스럽고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병원이나 약국이 없는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해볼 수 있겠습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물, 이온음료, 숭늉 등을 조금씩 자주 마십니다.
속을 편하게 해주는 차를 마셔봅니다. 생강차, 페퍼민트티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당분간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카페인, 유제품 등은 피하고 잘 익힌 쌀밥, 미음, 죽 등으로 섭취합니다.
배에 따뜻한 찜질을 해줍니다. hot pack이나 따뜻한 물병을 배에 올려두는 것이 복부 불편감 완화에 도움됩니다.
가능하다면 배변 욕구를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유산균 음료나 요구르트를 섭취해 장내 유익균 균형을 돕습니다.
2-3일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혈변, 심한 탈수 증상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합니다.
평소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음식 조리 시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중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정제수나 이온음료를 휴대하고, 유산균 제제를 상비약으로 준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하고 위생적인 식습관으로 급체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