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란족은 요하와 시라무렌강 유역을 중심으로 분포했던 준몽골어족 동호계 유목민 또는 반유목민 집단으로, 동호계 선비족인 우문선비(우문가문, 후에 북주를 세움)의 한 분파로서 우문부와, 고막해(庫莫奚, 해족, 요하강 근처에 거주)와 분리되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많으며, 현재는 몽고계의 한 종족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거란은 동오-몽골계로 5세기에 발원하여 10세기 초에 발해를 멸망시키고 중국 북부와 만주일대를 아우르는 동아시아의 강대국이었으나 몽골에 의해 멸망하여 사라진 민족이지만 그 후예는 중국 소수민족인 다우르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테무친에 의해 부족들이 통합되었으며 테무친은 스스로 칭기스칸이 되어 중국 대륙은 물론이고 동서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민족이었으나 명태조 주원장에게 쫓겨나 지금의 내몽골에 자리매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