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아이의 증상이 그리 심한 것은 아니라면 알레르기 관리와 환경 조정으로 강아지를 키우면서 아이와 잘 지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 알레르기는 털 자체보다도 털에 붙어있는 피부 각질이나 타액, 소변 등에 있는 알레르겐 때문에 발생하는데, 강아지가 특정 알레르겐을 많이 배출하는 종일수록 증상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재채기나 눈 가려움 등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에 대한 보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소량의 알레르겐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면역치료가 있는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수 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강아지를 계속 키우면서 알레르기를 관리하려면 아이 침실에는 강아지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시고, 강아지가 자주 있는 공간은 자주 청소 및 환기를 하셔야 합니다. 또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키고 적어도 1주에 한 번 정도는 털을 관리하도록 합니다. 알레르기 완화 샴푸를 써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관리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일상에 큰 지장을 초래하거나 천식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강아지와의 분리를 어쩔 수 없이 고려하셔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