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은 도체일 경우도 있으며, 부도체일 경우도 있습니다.
꼭, 도체, 부도체로 구분할 필요가 없으며, 기준에 따라 도체일 수도 부도체일 수도 있습니다. 도체의 성질은 전류가 잘 흐를 수 있는 성질이며, 부도체는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 성질입니다. 여기서 잘 흐른다, 잘 흐르지 않는다라는 모호한 정의(약속)에 의해 상황에 따라 헷갈릴 수 있는 것이죠. 사람이 도체라면, 한 손으로는 건전지의 +극, 다른 손으로 건전지의 -극을 잡을 경우 전류가 흘러야 합니다. 하지만 피부의 저항이 크기 때문에 전류가 거의 흐르지 않죠. 그렇지만, 높은 전압에 대해서는 감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몸에 50mA의 전류만 흘러도 심장에 이상이 생겨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의 몸은 70%의 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이 물에는 전해질이 가득해 전류가 아주 잘 통하죠. 그래서, 사람 내부에 있는 액체 부분에 전류를 흘려보내 준다면 전류가 굉장히 잘 통할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도체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결국, 상황에 따라 도체, 부도체의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물질을 꼭 도체, 부도체로 구분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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