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로 전이된 암세포는 어떻게 사멸 시키나요?
안녕하세요.
비소세포폐암 선암 4기로
종격동 흉막과 맞닿은 좌하엽이
원발암(4.3cm)이며 현재 늑막,림프,
다발성 뼈전이(상반신 9곳 정도)입니다.
4개월째 표적치료제 복용중인데
약 효과를 보여
원발암과 림프로 전이된 암은
사이즈가 줄고 있으나
뼈에 전이된 암들은
어쩌고 있는지? 확인은 못하지만
다른 뼈 2곳에 새로 전이가 된걸로 보아
뼈에 전이된 쪽에는 딱히
효과를 보고 있진 않나봅니다^^;
그래서 문득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1. 뼈에 전이된 암은
현재 복용중인 표적치료제 만으로는
사멸시키기 어려운지,
아니면 약 효과를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자연스레 전이된 암들도
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2. 나중엔 방사선치료도
해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방사선치료라는것은 통증 완화만을 위한
치료인가요? 아니면 통증도 줄이고
전이된 암세포도 같이 죽이나요?
3. 원발 암, 전이된 림프, 전이된 뼈 중에
항암치료중 가장 중요하고 우선 순위로
보는 곳은 원발암 인가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1. 전이성 골암은 표적치료제로 완전히 사멸시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치료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파괴 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골전이 병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치료(방사선, 뼈강화제 등)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통증 완화 뿐 아니라 국소 부위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도 합니다.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파괴시키는 치료법이죠. 뼈 전이로 인한 통증이나 골절 위험이 있다면 방사선 치료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원발암을 조절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전이암으로 인한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림프, 뼈 등 전이 부위 치료도 함께 이뤄집니다. 항암치료의 목표는 암 진행 억제, 생존기간 연장과 함께 암 증상을 감소시키고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돕는 것입니다.
암 치료 과정에서 궁금한 점, 걱정되는 부분은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표적치료나 항암 치료로 뼈에 전이된 암을 치료 합니다. 물론 국소적으로 뼈에 전이되어 증상이 유발된 경우라면 방사선 치료를 통해 치료를 합니다. 모든 암에 대한 치료는 암세포를 죽이면서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어렵지요. 암의 병기에 따라서 항암을 먼저하고 원발암을 치료하느냐, 아니면 반대로 하느냐는 달라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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