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어느정도였나요?
길거리에서,광화문에서 응원하다가 골넣으면 모르는사람이랑 포옹까지 할정도 였다고 하는데 그당시 분위기가 어땟는지 궁금합니다 ! 한 100년 지나도 다시는 그때같은 축제분위기는 한국에 오지 않을정도인가요?
2002년 당시 고3이었어요.
축구 경기 밤에 할 때, 야자시간이라 선생님이 못보게해서 짝이랑 이어폰 한짝씩 끼고 라디오 중계로 듣고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골 넣어서 소리 지르니깐 열심히 공부만하던 다른 애들은 깜짝놀라고,
다른반도 무슨 파도타기 처럼 0.001초 간격으로 소리지르더라구요.
이어폰으로 라디오중계 안듣던 친구들이 나중에 말하기를 쥐가 나온줄 알았다네요.
쥐가 우리반에 있다가 다른반으로 넘어가서 소리지른 줄 알았다고 ㅋㅋㅋ
저에겐 정말 재미난 추억이었어요.
비록 고3이었지만...
다시 그런 분위기 느끼려면 월드컵 결승전 정도는 올라가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2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 스트레스 역대 최저치 찍었을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모든 사람들에게 너그러운 분위기였어요. 지금처럼 작은거하나에 신경질적이고 꼬투리 잡는 분위기가 아니라요.
최근에 박항서 축구감독이 베트남 축구감독하면서 베트남 사람들 행복해하는거 보니 2002월드컵때 생각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수려한콰가118입니다.
당시 엄청났습니다. 한국이 4강까지 갔었으니깐요. 역대 최대 실적이었죠. 그냥 국가규모의 축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월드컵이 한국에서 개최한다면 비슷하겠지만 4강 정도까지 가지 않는 이상 극강의 축제 분위기는 힘들겁니다.
안녕하세요. 짓굳은고니153입니다.
제가 그때당시 군대들어가기 직전이었는데요 정말
외국인들과 서로 끌어안고 같이응원도하고 괜히
베이비붐이 발생한 시기가 아니라는것을 느낄수
있었죠~ 말그대로 월드컵기간은 국가 자체가 축제
기간이었습니다. 지금도 월드컵 다보고 군대 들어
간것이 신의한수 였다고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