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내연녀를 봤다면 시간지나면 잊혀지나요?
결혼20년차
가정에서는 자상한 남편이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성실한 남편이지만
그동안 수상했던 6년
말로다할수 없는일에 의처증 처럼 살고있던차에
남편과 내연녀가 여행지에서 활짝웃는 사진을 봤어요~ 추궁하니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남편
용서하고 살면 잊혀질까요?
안녕하세요. 떳떳한푸들286입니다.
저라면 절대로 죽을때까지 그 배신감을 놓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부부간의 배신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습니다.
기운내시고 마음 굳게 드셔요!ㅠ
안녕하세요. 섬세한말라카크95입니다.
결혼 20년차면 이제 이혼을 하기에도 애매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질문자님께서 전문적인 자격이나 경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용서하는 대신 경제력이나 주도권을 잡는 것이 최선일 듯 하네요.
안녕하세요. 호기로운천인조178입니다.
잊지마세요. 당장 용서는 하더라도 절대 잊지는 마세요. 결혼생활20년쯤 하셨으면 다른데 눈길가고 새로운 경험하고 싶은 그런 감정과 본능은 이해를 어느정도 할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감정을 제어하라고 이성이 있는게 아니겠어요?어차피 결혼생활 오래하면 익숙하고 거의 의리로 사는거잖아요. 이번에 의리를 좀 저버리기는 했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재산을 님 몫으로 돌려놓고, 자녀에게도 미리 증여를 좀 해놓으시고 한번은 용서해주시는게 나을 수도 있겠어요.
안녕하세요. 규우여니1224입니다.
충격이 정말 크셨을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 마음은 어떠신지요? 남편을 보면 그사진속 웃는얼굴이 자꾸 아른거리실겁니다. 차라리 안봤으면 몰라도 본뒤에는 상처가 남고 기억에 박히지요. 그 긴세월 나를 속였는데 잠시 말한마디와 무릎으로 용서를 구하고 나가서 웃으며 내연녀는 계속만날지도 모르는데 믿고 살수 있을까요? 20년 긴세월인데요. 들킨것외에 그전에는 또 없었을까요?
본인의 쾌락을 위해 아내와 자식들을 속이고 몇년을 거짓으로 살아왔다는 것에 실망스럽고 신뢰가 깨졌다 생각되면 저라면 같이는 못살것 같아요. 20년 정으로 의리로 그냥 눈감아 줄순 있겠지만 사랑과 신뢰는 더이상 없는거지요.
님의 마음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꿈꾸는요셉입니다.
잊혀질 수가 있을까요ㅜㅜ 잘잊고 살다가도 1년에 1번문득 생각나더라도 정말 괴로울거 같아요.
전부 잊어버리고 행복하게만 살면 정말 좋겠지만 쉬운일이 아닐거 같아요.
그래도 배우자분이 진심으로 반성하시고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계속 보이신다면..
잊어버리고 지낼수 있게 노력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쁜향고래73입니다.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을 알고 있는데 평소에는 기억하지 않다가 부부관계 시 생각이 나서 관계를 하다가 밀쳐낸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