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간행물인 『KOREA Repository』의 1896년판에서 Homer B. Hulbert가 쓴 기사에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기원전 69년~4년)가 알영정에서 용으로 태어난 아내 알영을 기리는 노래를 만들었는데, 알영에서 ‘아리랑’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리랑의 기원에 관해서는 사실 여러가지가 존재 합니다. 신라 건국시조 박혁거세가 왕비 알영을 찬미하여 "알영 알영"하고 노래를 부른 것이 뒷날 "아리랑 아리랑"으로 변했다는 견해가 가장 신빙성 있는 것중에 하나인데 <삼국사기> 신라본기 유리왕조에 여자들이 길쌈짜기 내기 끝에 진 편에서 '회소곡'을 불렀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서기 32년) 그보다 조금 전 사람인 혁거세왕이라고 해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 리도 없을 터, '알영'과 '아리랑'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데에 착안한 알영설도 일견 그럴 듯하게 느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