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약물 임신중절은 주로 임신 초기 즉 8주 이내에 수술적 방법이 아닌 약물로 임신중절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약물 임신중절은 불완전 중절, 과다 자궁출혈 등을 야기할 수도 있어 국내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유산시술법입니다. 약물을 이용한 중절 과정 중 과다 출혈이나 산모의 상태 변화로 인해서, 또는 유산 후에도 자궁 내 잔류태반 같은 유산물이 남겨져 있다면 응급처치나 추가적인 소파수술 또는 흡입을 할 수 있습니다.
자궁외임신 등, 임신 중절의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임신 초기에는 치료 성공율이 높으나 태아 심박동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의 성공률은 떨어집니다. 따라서, 임신 주수가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치료보다는 수술적 치료를 권합니다.
필요시 임신호르몬 검사로 약물의 반응 및 치료효과를 평가할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인 약물 투여 또는 약물치료 실패시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받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정확한 상담을 받아 보실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