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첫번째는 어떤 터널의 구조와 진입 방향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터널의 배수를 위해 살짝 내리막으로 해놓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진입한 방향이 내리막 방향이면 미세하게나마 빨라질 수 있겠죠?
두번째는 공기 압력과 관련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넓은 공간에서 좁은 공간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터널 내부의 공기밀도가 더 높습니다. 이것으로 자동차의 속도영향은 미미하지만, 운전자가 느끼는 상대적 속도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속도감 상실' 때문에 보통 자신도 모르게 더 밟게 되고, 계기판을 보고는 놀라게 되지요.
터널내 무지개 빛 전등이나, 터널의 벽면 패턴 및 색깔을 바꾸는 것도 이러한 속도감 상실을 막기위한 노력이랍니다 :)
터널 진입은 밝은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가기 때문에 잠시간 시야가 좁아질 수 있고, 속도감 상실 우려도 있어서 평소보다 10~20% 더 느리게 가도록 의식하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