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음반이라는 저장매체가 없었을 당시의 음악은 직접 연주하는 장소에 가서 즐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중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광장에서도 연주하였고, 레스토랑이나 술집 같은 곳에서도 연주하였으며, 경제력이 있는 부호나 귀족들의 경우 자택으로 불러서 연주를 감상하였습니다.
중세에는 사실 음악은 특권층이 누리는 여가였습니다. 서민들의 경우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광장 같은 곳에서의 연주를 제외하고, 전문 음악당 같은 곳에서의 연주에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귀족들의 차지였습니다. 그리고 황실이나 종교에서도 실력있는 음악가를 고용하여 여가 또는 종교적인 의식을 위해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