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체인을 구현하는 코인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원리인가요?
인터체인은 서로 다른 메인넷을 중개하는 허브 기능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어떤 프로젝트가 있으며 실제 구현에 성공했는지 궁금합니다.
간략히 어떤 원리로 작동 하는지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블록체인에 대해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수 많은 블록체인들이 있습니다. 코인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지만 자체적인 블록체인들은 각각의 독립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만 거래나 기타 데이터의 전송, 통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즉, 블록체인 간의 암호화폐 전송이나 거래는 일어날 수 없고 각각 독립된 블록체인 간의 통신은 불가능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코스모스'와 같은 '인터체인'입니다. 즉 코스모스라는 '허브(Hub)'가 각각 독립된 블록체인 존(Zone)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매개하는 것이죠. 이처럼 독립된 블록체인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Inter-Chain이라고 불리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 코스모스는 메인넷 런칭 이후 허브를 구현하고 토큰의 전송이 가능한 상태이며 Inter Blockchain Communication Protocol(IBC 프로토콜)을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코스모스 인터체인은 어떻게 각 블록체인(존)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할까요?이러한 통신을 위해 앞서 말씀드린 IBC 프로토콜이 사용됩니다.
한편 코스모스 허브와 각 존 사이에는 '페그존'이라는 것이 있어 각각의 블록체인(존)의 암호화폐가 동결되고 코스모스 허브 안에서의 새로운 토큰 발행을 통해 전송과 거래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IBC 프로토콜에 의해 이러한 페그 존에서의 통신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독립된 블록체인 간의 통합적인 통신, 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차세대 블록체인으로 코스모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