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약을 드셔도 증상 조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식습관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짠 음식과 단 음식을 적게 섭취하면 증세가 훨씬 나아집니다. 비타민제와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보충하면 증세가 좋아지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증상의 경감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경구피임약 등의 호르몬 치료를 시도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정신건강의학과적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장기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매 생리 주기 전마다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이 재발하고, 이러한 양상이 폐경 때까지 지속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35세 이후에 이러한 증상이 가라앉기 시작하고, 폐경이 되면 없어집니다. 월경전 증후군이나 월경전 불쾌 장애가 있는 여성들은 우울증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리전 증후군을 생리 전에는 누구나 겪는 질환으로 알았습니다. 최근에는 치료하면 어느 정도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경전 증후군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방법 또한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면 상당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