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020년 인도군과 중국군이 카슈미르 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충돌한 사건입니다.
58년간 이어져온 양국의 국경 분쟁 중 1975년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 첫 유혈사태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도 전역에서는 반중 시위와 중국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일부 총격전도 있었지만 대체로 주먹, 투석, 몽둥이 등 냉병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본격적으로 화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기에 총기와 폭발물은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중국과 소련의 국경분쟁에서도 처음엔 비슷한 패싸움 양상으로 진행되다가 권총을 한 번 쏘자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