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은 국경 분쟁을 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충돌도 가끔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도와 중국은 국경 분쟁을 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충돌도 가끔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경 분쟁을 하게된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 역사적 배경이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 · 영토 분쟁은 상기의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령 악사이친 라다크 및 그 접경, 인도령 시킴주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와 그 접경에 대한 분쟁이다.
1914년 영국-인도-티베트 간 체결된 심라협정에 따른 맥마흔 라인(McMahon Line)이 히말라야 산맥의 분수령에 설정돼 영국령인 인도와 티베트 간의 경계선으로 간주된 데서 비롯되었으며, 1949년 10월 중국 정부 수립 이후 중국이 모든 불평등조약의 파기를 선언함에 따라 중국과 인도 간의 국경분쟁의 잠재적인 불씨가 발생했다.
1950년대 티베트를 둘러싼 중국과 인도 간의 갈등으로 국경분쟁이 표면화된 이래 1950년대~1970년대에 걸쳐 양국의 접경지대에서의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양국이 실질통제선(LAC: Line of Actual Control)에 병력을 배치함에 따라 종종 갈등이 불거지기는 했지만 2020년 이전까지는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7년 중국-인도-부탄 간의 접경지역에 있는 도클람 고원에 중국의 도로 연장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인도가 무력을 동원하면서 양국의 국경분쟁이 다시금 고조되었으며, 2020년 일련의 소규모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2021년 이후 양측이 점진적으로 병력을 철수했지만 2021년 연말에 이르기까지 간헐적으로 전력의 재배치가 반복되는 등 긴장이 계속되었다.
2022년에 들어서도 분쟁지역에 대한 병력배치와 군 인프라 구축이 계속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2022년 9월 상하경제기구(SO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측이 병력 철수 및 임시 구조물 등을 해체하기로 합의하면서 갈등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출처 : KIDA 세계분쟁 데이터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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