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6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중국 진출 기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률이 떨어져 투자 단위당 수출입 유발 효과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대중국 의존도는 2000년대 중반 이후에도 점진적으로 상승했지만, 중국의 한국 의존도는 점차 하락하면서 상호 비대칭이 심화됬습니다. 지난해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 및 수입 의존도는 각각 25.2%, 22.4%였습니다. 중국의 대한국 수입 의존도는 2005년(11.6%)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7.9%까지 떨어졌고, 수출 의존도는 2000년대 이후 꾸준히 4%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