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어떻게 왕위를 물려주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Question

태조 이성계는 고려 말 역성혁명으로 조선을 건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태조 이성계는 아들인 이방원에게 어떻게 왕위를 물려주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조 이성계에는 8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방우, 둘째가 방과, 셋째가 방의, 넷째가 방간, 다섯째가 방원, 여섯째는 방연, 일곱번째가 방번, 여덟째가 방석입니다.

이 중에서 방번과 방석은 나머지 형제와 어머니가 다름니다. 방번과 방석의 어머니는 신덕왕후 강씨인데요. 이성계가 신덕왕후를 사랑한 나머지 방석을 세자로 세웁니다. 그러자 이미 장성한 신의왕후 한씨의 자식들은 불만을 일으킵니다. 특히 다섯째 방원이 심했죠. 결국 방원은 신덕왕후가 죽자 나중에 군사를 일으켜 방석과 방번을 죽입니다.

그러고난 후 방원의 측근들은 방원보고 왕위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동생을 죽이고 자신이 왕위에 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형들 중에 한 명을 왕위에 세운뒤 다음에 자신이 왕위에 오르겠다는 계산을 하죠.

그런데 첫째 방우는 이미 그 때 당시에 병들어 죽었습니다. 그래서 둘째 아들인 방과가 태조 다음에 왕위에 오릅니다. 그가 조선의 2대 임금인 정종이고요. 정종은 왕위에 2년간 있다가 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니 방원이 바로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된겁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은 조선 개국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그는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죽임으로써 개국 반대 세력을 모두 제거했고, 왕대비 안씨를 압박해 공양왕을 폐위시켜 이성계를 왕위에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태조는 이방원을 배제하고 막내 방석을 세자로 책봉했는데 이것이 부자간의 악연의 시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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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왕이 되고 싶은 이방원에게 방석을 지지한 개국공신 정도전은 눈엣가시였습니다. 방원은 정도전이 태조가 위독하다 속이고 왕자들을 궁중으로 불러 죽이려 했다는 트집을 잡아 정도전 일파와 세자 방석을 살해했습니다.

하늘 아래 가장 높은 자리인 왕위에 스스로 오르는 영웅다운 삶을 살아낸 이성계 였지만 말년에 자식들이 벌이는 골육상잔의 권력 다툼 앞에서 그는 권력의 무상함을 느끼고 이방원을 원망하며 스스로 왕위에서 물러났습니다.그러나 이방원은 바로 왕위에 오르지 않고 방과를 세자로 삼고 왕위에 오르게하니 그가 조선2대왕 정종 입니다.정종의 즉위는 난을 일으킨 후 바로 왕위를 물려받는 것이 아버지를 협박해 왕위를 찬탈한 것처럼 보일까 염려한 이방원이 마련한, 왕으로 가기 전 일종의 유예기간인 셈이었습니다.이성계는 정종의 선위로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자 고향인 함경도로 들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섯째 아들 이방원을 몹시도 증오하였지만 이미 이방원에게로 기운 대세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조선의 운명을 좌지우지 했던 부자의 싸움은 이방원의 즉위로 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다지게 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종의 아비가 태조 즉 이성게지요. 정종은 두번째 아들이구요. 태조가 정종에게 물려줬어요. 정종은 별로 한 일이 없어 별로 유명하지 않은 왕이에요. 그리고 나서 이방원 즉 태조의 5번째 왕자가 협박을 해서 그 스트레스 때문에 스스로 물러갔어요. 그래서 태종 즉 이방원이 3번째 왕이 되었습니다 라는 답변을 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