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눈꼽은 눈물이 먼지나 공기에 의해 굳어서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강아지 눈물에는 포르피린 성분이 있어서 공기나 자외선이 닿게 되면 적갈색으로 침착이 되는 것이죠
이런 눈물은 누관이라는 통로로 배출되는데 이 누관은 강아지들의 주둥이가 사선의 형태이고 통로도 굉장히 작기 때문에 알러지나 염증이 생기면 정말 막히기 쉬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눈물이 배출이 잘 되지 않으니 내안각으로 눈물이 흘러서 눈꼽이나 눈물자국이 되는 것이죠
이 경우는 자주자주 눈물을 닦아주고 빗으로 눈꼽 잘 떼어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카테터로 개통을 시켜줄 수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