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사랑니라고 해서 다른 치아와 다른 특별한 치아는 아닙니다. 세번째 큰 어금니이지만 진화과정에 따라 턱의 크기가 작아지고 좁아지면서 사랑니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지고 그래서 삐뚤게 나올 뿐입니다.
사랑니는 두번째 어금니가 나오고 뿌리까지 다 형성된 이후 (대략 13~14살 이후) 잇몸뼈 속에서 처음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치아 중 가장 늦게 형성되기 시작하며 준비가 되면 19살 이후부터 맹출을 시작합니다. 19살 이후로 사랑을 느끼게 될 때쯤 치아가 나온다 하여 '사랑니'라고 이름 붙여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