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남(汝南) 부파(富陂) 사람으로 자는 자명(子明)이다. 삼국(三國)시대 오(吳)나라 명장(名將)으로 젊었을 때에는 자형인 등당(鄧當)에게 의탁했으나, 뒤에 손책(孫策)의 장수가 되었다. 벼슬은 별부사마(別部司馬), 편장군(偏將軍), 호위장군(虎威將軍), 남부태수(南郡太守) 한창태수(漢昌太守)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적으로 완성(皖城)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유수(濡須)의 전투에서 방어를 잘한 것이다. 또 지혜로 장사(長沙), 영릉(零陵), 계양(桂陽) 등 삼군(三郡)을 취했고, 관우(關羽)가 지켰던 형주(荊州)를 탈취한 점을 들 수 있다. 잔릉후(孱陵侯)로 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