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헤르페스 2형(HSV-2)은 주로 생식기 부위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이지만, 구강성교를 통해 구강이나 인후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배출 중(활성기)이거나 증상이 없어도 무증상 전파가 가능한 상태일 경우, 구강 내 감염 위험이 존재해요
감염자의 성기에 수포, 궤양, 따가움 등의 증상이 있었다면 전염 가능성은 높아지며, 반대로 피부가 정상처럼 보여도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어 완전히 안전하진 않습니다.
다만, HSV-2는 HSV-1(입술 포진)의 경우보다 구강 점막에 덜 친화적인 특성이 있어서 구강 내 감염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HSV-2 보균자이고, 구강 내에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감염 확률은 더 올라가죠.
증상이 없다면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노출 후 2~12주 내에 혈액 검사로 항체 유무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방을 위해선 콘돔 사용 및 파트너의 감염 상태에 대한 인지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