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암환자 우울증 치료 질문드려요
아버지가 암투병중이시라 퇴직 이후에 집에서 쉬고계십니다.
회사 다니실때는 암 수술하시고도 활기있게 다니셨는데 퇴직후엔 일이 없으셔서 공허해하시는거 같아 걱정하던차에 폐랑 기관지쪽으로도 전이가되서 기침도 많이하시고 목소리도 변하셔서 예전보다 많이 위축되시고 우울감도 심하십니다.
사람도 안만나시고 건강하시던때랑 너무 다르세요...
요즘 입맛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다며 집에만계시고 안드시니
살도 너무 많이 빠지셔서 옆에서 보기 너무 안타까운데
동사무소나 문화센터 강좌나 동호회 활동 권유해드리니
완강히 거부하시고... 이제는 20분 걷는것도 힘들어할 정도로 약해지셨어요
일상에 낙이없고 손주보는게 유일한 낙이신데...
아버지께서 다시 삶의 활력을 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질문드립니다ㅜ
우울증 치료는 정신과랑 상담센터 중 어디가 나을까요?
퇴직 후 중년 남성들이 간단히 할만한 일거리가 있을까요?
중년 남성 분들이 많이 즐기시는 취미나 오락류를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퇴직 후의 공허감과 병의 악화로 인한 신체적 불편함이 심해지면 우울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는 약물 치료와 심리 상담을 통해 우울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상담센터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보다 심각한 우울증의 경우 정신과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퇴직 후 중년 남성들이 간단히 할 만한 일거리로는 자원봉사, 가벼운 파트타임 일자리, 또는 재능 기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년 남성들이 많이 즐기는 취미나 오락으로는 낚시, 정원 가꾸기, 사진 촬영, 독서, 악기 연주, 수집 활동(우표, 동전 등), 그리고 가벼운 운동(골프, 테니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신체적으로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정신적인 만족을 줄 수 있습니다.
손주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손주와 함께 간단한 공예를 하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버지께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가족들의 따뜻한 지지와 이해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상황을 이해하고 작은 변화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