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추운 날씨에 몸이 자기도 모르게 떨리는 것은 체온을 유지하려는 생리적 반응입니다. 몸은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활동을 하고 열을 발생시키는 대사과정에서 열을 유지하고, 열을 빠르게 잃어버리는 피부와 접촉하는 부위에서 열을 방출하여 체온을 조절합니다. 추운 날씨에 몸이 떨리는 것은, 온도 감지 센서로 작용하는 신경에서 몸의 온도가 내려가고 주위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감지하면, 몸이 추위에 대처하기 위해 신체의 대사 활동을 증가시켜 열을 발생시키고, 몸의 혈관을 수축시켜 열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떨림은 몸의 대사를 증가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근육을 긴장시켜 열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이러한 생리적 반응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이 추위에 대응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만약 몸의 온도가 너무 낮아지면, 떨림으로도 충분한 열을 발생시키지 못하고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충분한 옷을 입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