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개에 비해 날렵합니다. 사람 키 정도 높이에서는 눕혀서 떨어뜨려도 스스로 몸을 돌려 바른 자세로 착지를 할 정도입니다. 그 날렵함을 자기 스스로도 인지를 하고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동물들우 자동차가 다가오면 미리 피하는데 고양이는 자기의 날렵함을 믿고 늦게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합니다.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로 자동차가 과속하고 도로에서 동물을 발견하기 힘든 야간에 활동하기 때문에 로드킬이 개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몸의 구조상 뒷걸음질이 어려워서 자동차 불빛이 갑자기 다가오면 뒤로 돌아가지 못하고 당황하여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야간에 고양이가 먹이를 사냥하는 경우에는 자동차에 신경을 덜 쓰기 때문에 로드킬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