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우울증 인가요..? 잘 모르겠어서..

안녕하세요

그..먼저 말부터 한다면 요즘 따라 너무 무기력 하고 계속 공허해요

처음에는..그저 단순 감정변화 이구나 싶어서 방치만 해왔었는데..최근엔 점차 더 심해진거 같아서요

무언가를 시도하고 해보려 해도 힘도 안나고

애초에 아무것도 흥미가 없어서..할 의지 조차도 생기지 않아요 즐거운것도 전혀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먹는것도 먹기는 하는데..하루에 한끼 정도 아침에 딱 한번 먹는데 그것 마저도 속에서 거부 하는 느낌 때문에 삼키기 까지는 하는데 결국 전부 개워내 버려요..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매일 그러고 있네요..

잠드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겨우 잠들기는 하는데 잠들기만 하면 악몽이나 그런거나 꾸고..애초에 깊게 잠들지도 못하고 잠들고 깨어나도 자기 전보다 훨씬 피곤해지기만 해서..머리까지 심하게 아프더라고요 잠을자도..자도 개운해지기는 커녕 더 지치고 힘만 들어요 그렇다고 뭘 할 힘은 전혀 없어서 하루에 반 이상은 누워만 있는거 같아요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몸이 마음처럼 쉽게 움직여 지지 않아서 괴로워요 꼭 중력이 2배 이상 된 느낌이라서 귀찮은건 아닌데..몸이 맘대로 안 따라줘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난적도 꽤 많은거

같아요

이렇게 쉬면 조금이라도 나아지거나 쉬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누워있어도 전혀 쉰거 같지도 않고..

계속 계속해서 지치고 힘들어져서 저도 제 상태를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그래도 자해라도 하면 조금 마음이 풀리는 느낌도 있었는데 이제는 자해 해도..그렇게 까지 마음이 편해지지도 않아서..솔직히 지금도 하긴 하지만 예전만큼 회피성으로는..잘 안되서..

참고 참아왔는데 이젠 좀 무리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제가 어떤 상태인건지도 잘 모르겠어서..글 남겨봐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세가 있어 보입니다. 매사에 귀찮고 의욕도 없고 , 아무 능력 발휘도 안 되고, 효과도 안나타나고, 더구나 먹는 것까지 식욕도 떨어지고 소화도 안 되고, 그런다면은 이건 우울증입니다. 뭐 걱정할것 없이 일단 병원에 가서 상담 받으시고 약을 처방 받으세요. 그러면 치료 됩니다. 아직 초기 증상이니. 곧 회복될 것입니다

  • 질문자님의 글 중에 '무기력하고 공허함', '아무것도 흥미가 없고 즐거운 것도 없음', '자해' 이 세 가지만 봐도 우울증 맞으시고, 자해를 하신다고 하니 건강에도 염려가 됩니다.

    정신과 치료를 적극 권장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 치료, 상담을 오해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소위 말해 '정신병자'라는 소리가 듣기 싫은것이죠. 영화나 드라마같은 매체에서도 정신과를 무슨 사람 가둬놓고 붙잡아 놓는 곳처럼 만들어놨으니, 가기 싫거나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과도 병원의 일종입니다. 다리가 부러지면 정형외과를 가고, 눈이 아프면 안과를 가고, 치아가 아프면 치과를 가듯이, 자신의 정신. 즉, 내면에 문제가 있다면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나 이야기할 사람이 있으신가요?

    가족, 애인이나 나의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신가요? 다른 사람에게 나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만 해도 한결 마음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만일 없다면 아쉽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꼭 정신과 의사에게가 아니더라도, 전문 상담사에게 상담이라도 요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질문자님께서 무슨 이유로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떠한 특정 이유때문에 그런 거라면 이겨내시고, 극복하실 바랍니다.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보면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힘 내시길 바랍니다.

  • 상담은 받아보셨을까요?? 저도 무기력증이랑 좀 심한 사회공포증에 경미한 우울증까지..있었는데 남들은 그냥 일상적으로 하는 것들도 저한테는 엄청난 과제처럼 느껴지곤했어요 그 후에 몇년간 본가에 들어가서 가족들랑 친구들이랑 시간보내면서 천천히 치유하고 직장도 구하고 차츰차츰 괜찮아진 케이스인거 같아요 나아지기까지 거의 7-8년 걸릴거 같아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가까운 지인이 없다면 상담 꼭 받아보시구 나와 잘 맞는 상담사를 찾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공감능력제로 상담사도 있기때문에..그리고 우울증약 복용도 필요하면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제 댓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건강이 염려스러운 정도입니다 우울증 증상도 있으시고 무언가 혼자 힘으로 일어서시기엔 무력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인간은 세가지 잘자고 잘먹고 잘싸는 행위가 중요한데 지쳐보이십니다 요즘은 정신과를 가는 걸 예전처럼 편견어린 시선으로 보지 않습니다 병원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움을 받으면 금방 회복하실 겁니다 저도 공황장애로 수 년간 고생하다 제발로 병원가서 치료 받았습니다 지금은 눈에 띄게 회복됐고 진작 갈걸 후회 했습니다 힘내세요.

  • 그러한 증상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주변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치료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