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화장품의 재료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군요.
수수하면서도 옅게 하는 화장을 한다는 뜻의 담장은 면약과 미안수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미안수는 현재의 스킨과 토너 등에 해당하며 주원료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손쉬운 방법으로 박 줄기를 잘라서 즙을 받아내거나 수세미를 삶았습니다.
오이, 수박, 익모초, 토마토, 당귀, 복숭아 잎, 유자 등을 사용했는데
이 면약은 현재의 로셥과 수분크림과 비슷합니다.
눈썹은 '미묵'으로 그려주었는데 꽃잎과 나무를 태운 재를 동백기름과 참기름 등에 풀어서사용을 하였고,
이렇게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가 있는 '재료'들로 천연화장품들을 만들어서 사용했던 것이 조선시대의 화장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