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까지 맞고 왔다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과 장 휴식입니다.
수분은 물보다 이온음료나 경구수액(ORS)을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오히려 구역감을 자극할 수 있으니 한 모금씩 천천히 보충해 주세요.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수분 섭취가 가장 우선입니다.
식사는 증상이 조금 가라앉을 때까지 억지로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먹을 수 있게 되면 흰죽, 쌀미음, 토스트처럼 자극이 없고 소화가 쉬운 음식부터 소량씩 시작하세요. 유제품, 기름진 음식, 과일주스, 탄산음료는 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회복 초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정해진 시간에 빠짐없이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아 보여도 임의로 중단하지 마세요.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38.5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혈변이 보이거나, 수분을 전혀 섭취하지 못할 정도로 구토가 심하거나, 복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급성 장염은 2일에서 5일 사이에 호전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