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45년 제2차세계대전 당시 핵폭탄을 투하했던 미국이
일본을 지배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곳이 오키나와 미군기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광대한 활주로가 미 해병대의 후텐마 기지이다. 보다시피 기지를 둘러싸고 도시가 형성되어 있기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이 기지는 미군에 의한 오키나와 '지배'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오키나와가 일본 귀속을 선택한 것은 미군기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군 기지 철수와 같은 오키나와 주민들이 원하던 의제는 전혀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키나와 주민들 빼고 모두가 오키나와에 주일미군이 있는 것을 원했기 때문. 실제로 2014년 7월 14일, 일본 최고재판소는 1972년 오키나와 반환과 관련된 소위 '오키나와 밀약' 문서의 공개를 요구한 소송을 기각하여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