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77년 최초 건설계획 당시 역명은 도곡동역이었으나, 인근에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의 능인 선릉이 있다는 데서 선릉역이라는 이름으로 확정했습니다. 성종의 선릉과
정현왕후의 선릉(성종의 부인이자 중종의 어머니)과 정릉(조선 중종의 능)를 통틀어
삼릉이나 선정릉이라고 하는데, 이 안에 삼릉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릉역 남서쪽 지역으로는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들을 재건축한 아파트가 많으며,
선릉역 주변에는 강남역-역삼역-선릉역으로 이어지는 테헤란로에 테헤란 밸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릉역 일대는 미대 입시와 관련된 화방,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한데, 방배역 일대와 함께 강남 미대 입시의 2대 메카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게임회사가 제법 많이 몰려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테헤란로가 각종
회사나 금융기업들이 몰려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