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과 치매는 힌트를 줬을 때 기억을 하느냐 못하느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언제 어디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잊어버렸을 때, 건망증은 기억을 되짚어보거나 친구와 약속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 정보를 기억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가 있다면 약속을 한 일 자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지 못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억력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문제가 있다면 치매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건망증이 아닌 기억력이 심하게 감퇴하여 시간, 장소 등에 인지력이 떨어지고 늘 찾던 길을 못찾게 된다거나 기본적인 자기생활인 음식준비, 위생관리, 샤워등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망증은 일반인도 많이 겪고 있는 문제이며 위에 해당하는 상황을 겪지 않으셨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검사를 받아보시고 싶으면 만 65세 이상은 보건소등에서 무료로 간단한 검사를 해주며 자세한 검사는 대학병원 신경과 등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