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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깽이
똥깽이24.03.13

기분이 자꾸 순식간에 바뀌는데 정말로 이중인격인건가 싶어요.. 진지하게 검사 받아볼까요?

엄마 아빠랑 대화 잘 하다가도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그냥 조금이라도 엄빠가 거슬리게 했다 하면 바로 기분이 엄청 안 좋아져요 목소리 톤도 낮아지고 대답하기 싫고 그냥.. 갑자기 진짜 팍!! 하고 기분이 상해요 아빠는 어릴 때 제가 싫어하는 장난을 너무 쳐서 그런가 (진짜 심했음 하지말라고 소리지르고 하면 저만 혼났어서 그때의 빡침은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는 거 같아요 아빠는 말만 걸어도 짜증나요 사실) 별로 좋은 감정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엄마는 왜인지 모르겠어요.. 엄빠가 딱히 저를 막 잡거나 이러지 않아서 저도 모르게 엄빠를 낮게 보는건지.. 제대로 혼나본적도 없거든요 언니들이 나이차이가 좀 나서 엄빠 대신 언니들한테 혼나면서 컸어요 그런데도 첫째언니한테도 이런 경향이 있고 둘째언니는 좀 무서워서 그런가 엄빠나 첫째언니한테 하는 거만큼은 아니어도 기분이 팍 나빠져서 티낼 때가 있긴 하거든요 그래서 언니들이 가끔 너 이중인격자냐고 장난으로 그럴 때가 있는데 요즘들어 진짠가 싶어서 걱정이에요 사춘기의 연장선인건지.. 왜이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제 기분이 자꾸 행동이나 말투로 나와서 고민이에요 근데 집에서만 이러고 밖에서는 완전 다른 애에요 친절 그자체 진짜로... 과장 아니고 가족들이 그래요 밖에서 하는 만큼 자기들한테 그렇게 해보라고.. 자꾸 제사람들한테만 이러니까 더 고민이에요😭 그만 상처 주고 싶은데 제 맘대로 안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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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그런 적이 있어서 답변을 드려봅니다

    사춘기 때는 저도 질문자님처럼 좀 심한편이었고 대학생-사회인되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제일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자신이 어떤 상태인가 되돌아보는 겁니다.

    평소 마음의 상태, 신체적인 부분(운동량)을 보셨을 때 괜찮으시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말할 때는 의식적으로라도 긍정적인 언어를 쓰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렵다면 하루에 한번이라도 가까운 사람에게 칭찬해주세요. 이렇게 자신의 잘못된 점을 알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좌절하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굳건한태양새27입니다.

    누구나 그럴수 있지만 일상생활이나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신다면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받거나 치료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당당한 바다표범입니다.


    원래 모든 사람들은 자기 부모님에게 더욱더 화를 낸다는 과학적 결과가 있습니다


    아마 지금 나이대가 사춘기를 겪으시는 나이시면 사춘기중 하나일 수 도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진지하게 부모님과 대화를 해보시거나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다같이 상담을 받으러 가는게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