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조선시대에도 고아원이 있었나요?
고려나 조선시대에서는 전쟁도 있었기에 고아들이 많이 발생하였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고아들을 성인 때까지 돌보아주는 국가 시설이나 지방의 시설이 존재하였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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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생원은 조선 초 서민들의 질병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기관으로 의료, 의약, 향약의 수납, 보급과 의학교육 및 편찬 사업을 맡은 곳입니다.
제생원에 대한 기록을 보면 세종실록 1418년 8월 19일 기사에
경성은 인구가 조밀하여 어린아이가 집을 나와 몇 집만 지나쳐도 제집을 찾아가기 어려워 마침내는 집을 잃게 됩니다. 집 잃은 아이를 얻은 사람도 또한 그 아이의 사는 곳을 알지 못하여 찾아주지 못하며 혹 간악한 무리가 몰래 숨겨두고 밥먹여 길러서 노비로 삼는자가 있게 되오니 금후로는 모든 집 잃은 어린아이를 얻은자는 모두 제생원에 보내도록하고 호조에서 양식을 대어 주어서 기르도록하며 어린아이 잃은 부모 또한 제생원에 가서 찾도록 하고, 관에서는 그 부모로부터 저화 30장을 받아들여 어린아이를 얻은 자에게 주도록하고 만일 숨겨두고 고하지 않은 자가 있으면 이내의 관령과 오가를 아울러 논죄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기록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이는 고아원의 역할을 했건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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