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이야 어디서나 있기 마련입니다.
적발된 첫 사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신인 풋볼리그에서 있었지요.
1915년 4월 2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적발되어 맨유 3명, 리버풀 4명의 선수가 영구 출점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영구출전금지니까 큰 처벌이겠지 싶지만 실상은 아닙니다.
이 선수들이 징계를 받고 곧장 리그가 중단되고 한동안 열리지 않았죠.
기간을 보시면 딱 1차대전 기간이죠.
문제는 전쟁이 끝나고 리그가 재개됐을 때 사무국은 1차대전 참전의 공로로 1919년에 징계를 해제해 줍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승부조작이 적발되었습니다.
1970-71시즌에 오펜바흐의 구단주인 카넬라스가 승부조작을 폭로했습니다.
적발된 팀들은 리그 면허 취소 및 승점 삭감의 징계를 받았구요.
2004시즌에는 하위리그 및 포칼에서 베팅업체의 심판매수에 의한 승부조작이 적발됐습니다.
승부조작은 뭐니뭐니해도 세리에 A가 규모면에서나 횟수면에서나 갑이죠.
1980년에 AC밀란, SS라치오등이 연루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00년에는 아탈란타 BC가 연루됐었구요.
2006년에는 구단 수뇌부가 아예 승부조작 수준을 넘어선 칼초폴리가 터졌죠.
이건 아예 축구계, 언론계 등과의 커넥션을 통해 심판배정 압력, 각종 언론플레이로 리그 자체의 존립을 위협한 사건이었습니다.
2011-12시즌에는 스코메소폴리라고 불리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건 선수들이 승부조조작을 하고 베팅을 한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