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초보는 몇 시간 등산이 가장 적당할까요?
제가 등산은 두 번 정도가 봤는데요 그런데 다른 좋은 산도 많이가 보려고 하는데 혹시 등산 초보는 몇 시간 등산이 가장 적당한 등산 시간인가요?
안녕하세요. 대한남아입니다.
우선 본인의 체력이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두 번 정도 갔을 때 무리 없이 다녀왔다면 2~3시간 정도의 등산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등산로가 얼마나 가파른지, 길의 상태는 어떤지도 확인해둬야 합니다. 짧게 가파른 코스가 있고, 길이 울퉁불퉁한 것이라면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지만 그런 구간이 조금만 길어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등산로에 가파르고 돌이나 나무 뿌리가 올라와서 불퉁불퉁한 코스는 꼭 나옵니다. 몸이 지쳐 있을 때 그런 코스가 나온다면 5분 정도만 올라가도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등산 초기에는 코스가 완만한 곳 위주로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역 커뮤니티에서 추천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등산을 가실 때 혼자 가시는 것 보다 등산을 많이 다녀본 사람과 함께 가십시오. 완만한 산이라도 등산 시작 후 어느 정도 급격히 힘든 순간이 있습니다. 그 시점을 넘기면 몸이 적응하여 등산이 덜 힘들어집니다. 그때까지 페이스를 조절해주고 상태를 살펴줄 사람이 있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네에 등산 보다는 산행수준의 낮은 산이 있다면 여러 번 다녀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평지와 경사지의 산책은 차이가 클 수 있는데 길이 험한 곳 보다는 산행정도로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는 곳이라면 체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등산을 갈 때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수 두병(500미리 기준. 사람마다 차이는 있음), 이온음료 500미리 한병 정도는 가져가세요. 오이도 좋습니다. 그리고, 당 보충을 위해서 초코바 같은 것도 좋습니다. 작은 걸로 여러개 가져가서 중간중간 한두개씩 드세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땀을 닦아줄 수건도 있으면 좋습니다. 얼굴에 땀이 흐르다 보면 눈에 들어갈 수 있고, 땀이 많이 묻은 상태에서 햇빛을 쬐면 피부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비상용으로 작은 티슈도 챙겨주세요. 산에 화장실은 잘 없지만 위급 상황은 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사람들이 잘 안 보이는 곳에서라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초보시절에는 이상하게 그런 상황이 잘 발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등산 전에 컨디션도 잘 살펴야 하겠지만 비상용으로 화장지를 챙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복장도 잘 갖춰주면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입니다. 등산화를 신는게 좋지만 당장 없다면 접지력이 좋고, 발목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신발을 신고 가시길 바랍니다. 옷은 땀을 잘 말려줄 수 있는 것과 휴식 때 체온 유지를 해줄 수 있는 가벼운 외투를 챙겨주세요. 가방은 백팩이 좋습니다. 그 외 장비는 등산을 계속 하게 되면 조금씩 마련하시면 됩니다.
시간만 알려드리려 했는데 길어졌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거대한 명군 1623입니다.
등산 초보라고 하시면 왕복 2시간의 등산이
좋을듯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를 하면 체력에 문제가
발생할수 있으니 2시간이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생활드림입니다.
초보인지 아닌지 여부 보다는 본인의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가 필요합니다. 높은 산을 올라가 보시고 체력이 지친다 싶을 때 정상까지 억지로 가기보다는 내려오셔서 천천히 늘려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