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양말은 보호자의 발 냄새가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강아지는 양말을 물고 가면서 보호자의 냄새를 맡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양말은 부드럽고 푹신하며 쭉쭉 늘어나는 질감이 있어서, 강아지가 씹을 때 재밌죠. 또 보호자의 관심을 끌려고도 있습니다. 활동량이 부족하거나, 보호자가 바쁘거나, 다른 가족들과 놀아주지 않으면 심심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양말을 물고 도망가면 보호자가 쫓아오거나 터그놀이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양말을 뺏으려고 하면 강아지는 그것을 관심을 주는 것으로 인식하고 더욱 자주 반복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