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안한 유통기한 지난 치즈 먹어도 되나요?
모짜렐라 치즈가 있는데
개봉은 하지 않았고 유통기한이 한달정도 지났습니다
냉장보관 쭉 했구요
먹어도 괜찮을까요?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데 먹어도 될지 고민 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유통기한은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소비자가 식품을 소비해도 건강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알려주는 건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입니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단순히 기간을 일정 수준 연장하는 것이 아니고 품질의 특성에 따라 달리 적용됨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라고 무조건 버려야 하는 건 아닙니다.
시험결과 치즈의 경우 최고 70일까지 일반세균 및 대장균이 모두 검출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는 최상의 보관 조건을 갖추었을 때임으로 제품의 변질 여부는 유통기한이 아닌 맛, 냄새, 색 등 제품의 이상징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합니다.
모짜렐라치즈는 자연치즈인데 생치즈인 경우 수분함량이 높아 단기간 내에 먹어야하고, 피자치즈인 경우에는 가공치즈와 비슷하기 때문에 미개봉한 상태로 냉장보관했을 시 유통기한 경과 후 70일 정도입니다.
참고로 식품에는 유통기한으로 표시되는데 말 그대로 유통업체 입장에서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해도 되는 최종시한을 말합니다.
즉 식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하고, 사고 방지 차원에서 식약처의 실험, 검증에 따라 규정한 것으로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기간 60~70%정도로 유통기한을 설정합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바로 제품이 상하거나 변질되어서 못먹는다는 의미가 아닌거죠.
질문처럼 물어보신는건 소비기한이라는 별도 개념입니다.
소비기한은 해당 상품을 소비해도 소비자의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시한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에 먹을 수 있는 기한을 표기한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치즈는 유통기한 경과 후 70일, 고추장은 2년, 개봉하지 않은 우유는 45일, 요거트는 10일, 햄은 7일, 계란은 25일, 냉동만두는 1년 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비기한은 표준을 제시한 것이므로 반드시 정답은 아닙니다.
그래도 보관방법을 제대로 안했을 땐 위 사항과 관계없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보관방법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