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환매금지형 펀드와 ETF는 다릅니다.
환매금지형 펀드는 펀드를 통해 모은 자금을 일정기간 동안 투자하도록 제한하고, 그 기간 내에는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금을 인출할 수 없도록 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환매금지형 펀드는 투자금의 유동성이 낮고, 투자기간 동안 펀드의 투자전략 변경 및 실적에 따른 자금 회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러한 펀드에 대한 고민과 검토가 필요합니다.
반면, ETF는 주식과 같은 증권 형태로 거래소에 상장되어 유동성이 높은 펀드를 말합니다. ETF는 일반적으로 기존에 상장된 주식처럼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시장가격으로 즉시 거래가 가능합니다. 또한, ETF는 일반적으로 시장지수나 특정 산업군, 자산군에 대한 추종펀드 형태로 운용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유기간 중에도 필요에 따라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매수/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매금지형 펀드와 ETF는 서로 다른 종류의 펀드이며, 환매금지형 펀드는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매금지형 ETF도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두 용어가 겹치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