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초저녁에 잠을 잘때는 아무 이상없이 잠을 잘 잡니다. 그런데, 새벽 2시~3시가 되면 서럽게 울면서 잠을 자지 못합니다. 길게는 새벽에 깨고나서 2시간~3시간 지날때까지 잠을 자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다가 안아주고, 때로는 기저귀도 갈아주고, 분유도 먹이고 합니다. 이갈이 때문? 성장통? 뭔가 방안온도가 안맞아서? 별별 생각을 다해 봅니다. 부모의 만성피로는 괜찮습니다. 아가가 깊은 잠을 못자는것이 너무나 속상합니다. 병원검사결과 아무이상없이 잘 크고 있다고 하는데....저녁에 깊은 잠을 못자기에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자기전 30분전에 분유를 먹입니다. 숙면에 방해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12개월 아이는 현재 급성장기가 아닌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보통은 급성장기에 아이들이 이유도없이 자다가 깨고 울고 떼를 쓰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일명 원더윅스라고도 부르는데요.특정 시기가 지나게 되면 다시 평화가 찾아오기는 하나 그 시기가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들이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이앓이를 할 수도 있으니 아이의 치아 상태를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이가 나고 있다면 치발기를 냉장실에 잠시 두셨다가 아이가 물고 있을 수 있도록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금 사용하고 계신 방법대로 당분간만 해주신다면 아이가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가고 저녁에 깨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온다고 해서 걱정이 되어 자꾸 안아주시는 버릇을 하게 되면 손에 타서 부모님들께서 더욱 힘들어지실 수 있으니 안아주는 횟수를 그리고 빈도를 조금 덜 하는 쪽으로 조절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배가 고파서, 소화가 되지 않아서, 배앓이, 이앓이, 기저귀로 지저분 하거나 더럽거나 찜찜해서, 잠이 잘 오지 않아서, 방안의 온도와 습도가 맞지 않아서, 감기와 같은 질병으로 인해서 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를 유심히 살피셔서 아이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