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발톱 바깥쪽 아래에 국한된 갈색 변색으로, 두꺼워짐이나 부스러짐, 경계의 불규칙한 혼탁 같은 전형적인 발톱무좀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현재 양상만 보면 초기 발톱무좀보다는 외상에 의한 발톱하 출혈(피멍)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특히 통증이 없더라도 신발 압박이나 미세한 반복 자극으로 이런 색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발톱무좀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점점 탁해지고,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변하며, 두꺼워지고 쉽게 부스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출혈은 시간이 지나면서 위쪽으로 자라 올라오며 점차 사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바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1에서 2개월 정도 경과를 보면서 변색이 위로 이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색이 점점 넓어지거나,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주변 다른 발톱까지 변화가 생기면 그때는 진균검사를 위해 피부과 내원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로서는 무좀보다는 단순 출혈 가능성이 높고, 경과 관찰이 우선이며 변화가 진행될 경우 피부과에서 KOH 검사 등으로 확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