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라비아 숫자에 관한 최초 기록은 825년 알 콰리즈미가 쓴 책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기원전 4세기경 이루어진 알렉산더의 정복 전쟁을 통해 인도인들은 이집트와 바빌로니아, 그리스 수학을 접하게 되고 5세기경 인도인들은 그리스와 비슷한 자신들의 숫자 체계를 바빌로니아 방식으로 바꾸는데 그들은 60진법과 달리 10진법 체계를 사용했습니다.
10진법은 약 2000년 전 인도에서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약 1000년 후 힌디어 원전의 아라비아 번역본이 라틴어로 다시 번역되어 유럽에 전해집니다.
오늘날 사용하는 숫자 체계는 1442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서양에서 최초로 활판 인쇄술을 발명한 다음부터 표준화되었습니다.
인도의 숫자 체계는 매우 편리해 주판의 도움 없이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같은 연산들을 쉽게 할수 있었고, 인도 숫자에 숙달된 사람들은 주판을 다루는 사람보다 더 빨리 계산이 가능했습니다.
수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 기호부터 혁신적인 힌두-아라비아 숫자 체계에 이르기까지 진화해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을 형성했으며 세계를 이해하고 수량화하려는 노력은 각각 고유한 특징과 영향력을 지닌 다양한 수치 시스템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