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대휘 의사입니다.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은 둘 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노폐물 제거가 잘 안되는 분들에게 하는 치료로 반투과성막을 통해서 전해질 요독 등을 교환해서 제거해주는 치료입니다.
혈액투석은 혈관에 투석을 위한 관을 삽입하거나 팔에 동맥과 정맥을 연결시켜주는 동정맥루를 형성하는 수술을 해서 투석을 위한 준비를 한 후 시행합니다. 동맥에서 피를 뽑은 후 투석기를 통해서 교정을 한 후 정맥쪽으로 다시 넣어줍니다.
복막투석은 말 그대로 복막을 이용하는 투석인데요. 체외의 반투과성막 대신 원래 몸 안에 있는 구조를 이용하는 겁니다. 복막투석관이라는 호스를 배 밖에서 복막 안으로 넣어놓고 병원 외의 지역에서도 투석액만 있으면 스스로 투석을 하실 수 있습니다.
병원 접근성이 좋은 분들은 혈액투석을 주로 하고 병원에 자주 가기 힘든 분들은 자가에서 복막 투석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 투석을 하지 않으시려면 결국 신장이식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