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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코끼리228
산뜻한코끼리22823.10.05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는 어떤 분인가요?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극작가 욘포세라는 분이 받았는데요,

욘 포세는 어떤 작가이며, 그의 작품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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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0.0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욘 포세는 1959년 노르웨이의 해안도시 헤우게순(Haugesund)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유년기와 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그는 1975년 베르겐(Bergen)으로 가 그곳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호르달란(Hordaland) 문예창작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1990년대 초부터 전업 작가로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포세는 현대의 사회 현실을 강하게 비판하거나 변화를 위해 투쟁하는 작가가 아니다. 그의 작품이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가족관계와 세대 간의 관계를 통해 볼 수 있는 인생, 사랑과 죽음 같은 우리의 삶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모습들이라고 합니다. 세대 간의 관계에 대해서 그는, 말로는 결코 종합적으로 고찰될 수 없는 것, 즉 죄와 실망의 원천 문제를 다룹니다. 그의 작품에는 일견 너무나 평범해 보이고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삶의 그림들이 단순한 구조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이 그림에는 많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며, 항상 같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아버지, 어머니, 아이, 남자(남편), 여자(아내), 소년, 소녀. 여기에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할머니, 그리고 때때로 이웃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름이 없으며 특별한 고유의 성격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인물들은 항상 단순한, 일반적인 사람들이며, 그들의 관계는 한눈에 파악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평범함과 보편성을 통해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경건하게 들여다보도록 만듭니다. 그가 만들어내는 인간관계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이고 그 관계가 또한 철저하게 관찰되고 파악될 수 있어서 보편성의 미니멀리즘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포세가 작품 속에서 드러내고 있는 현실은 구체성을 지니고 있다. 일견 단순해 보이는 현실의 단면은 굵은 윤곽으로 이루어진 담담한 그림으로 그려지나 그 사이의 여백에는 인간의 삶이 가진 구체적인 모습들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현대인이 만들어내는 의사소통 부재의 사회적 관계이기도 하며 인간 의식 속에 존재하는 무형의 원형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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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욘 포세는 노르웨이의 문학가로, 그의 작품이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가족관계와 세대 간의 관계를 통해 볼수 있는 인생, 사랑과 죽음 같은 우리 삶에서 볼수있는 보편적인 모습들입니다.

    세대간의 관계에 대해 그는 말로는 결코 종합적으로 고찰될수 없는 것, 죄와 실망의 원천 문제를 다룹니다.

    일견 너무나 평범해보이고 누구나 느낄수 있는 삶의 그림들이 단순한 구조로 분명하게 드러나며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으며 항상 같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이름이 없고 특별한 고유의 성격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인물들은 항상 단순한, 일반적인 사람들이며 그들의 관계는 한눈에 파악되기에 그의 작품은 평범함과 보편성을 통해 우리 삶을 다시한번 경건하게 들여다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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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욘 포세는 1959년 노르웨이 헤우게순에서

    출생한 작가이자 극작가입니다.

    작품으로는1983년 소설 『레드, 블랙』을

    시작으로『병 수집가』,(1991), 『아침 그리고 저녁』,(2000), 『보트 하우스』, 『납 그리고 물』, 『멜랑콜리』, I, II, 『저 사람은 알레스』,, 『불면』,과 『올라브가 꿈을 꾼다』,, 『피로』,를 묶은 『트릴로지 등을 발표했으며, 1994년에는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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