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별이 너무 두렵고 힘들어요......ㅜ
방금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문자보냈어요...마음이 어렵네요
남친에게서 답장 오는게 두려워요..
5년 반 만났고.. 최근 1년전부터 남친이 일 그만두고 취업준비를 했는데 많이 방황하고 무기력해보였어요.. 저도 옆에서 지켜보고 위로도 격려도 해보고 잔소리도 하고 그랬는데.. 6개월전부터는 점점 더 무기력해져서 밤낮이 바뀐 생활을 계속 하고 연락도 하루 한번 조차도 잘 안되더라구요... 저도 너무 답답 화나서 어떻게 했음 좋겠냐고 물어보니 남친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본인이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저는 도움이 못되서 미안하다고 혼자 있으면 더 힘들어질까바 더 찾아가고 잔소리했던 것같다 하고 기다리겠다고 했어요.. 남친이 연락주겠다고 했는데 그날 이후 지금까지 2달째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오히려 초반에는 생각보다 무덤덤 했는데 연락안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하고 낮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다가 밤에 집에오면 울다 잠들고 그러다가..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미련 한가득이고 감정도 남아있지만 오늘 결심해서 헤어지자고 문자 보냈어요..
전에 연애할때도 힘들면 항상 본인 현실 때문이든 아니면 저와의 관계갈등으로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동굴로 들어가버리는 사람이예요...
그래도 이번처럼 이렇게 길게 연락안 한건 처음인거같아요..
다시 만나더라도 전과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는 생각에 저 자신을 위해서 그만하자고 생각했어요..
기다리겠다고 했고.. 또 남친이 힘든 상황인걸 알기에 이렇게 끝내는 게 시기상 맞나 싶었지만 더이상 기다릴 자신이 없더라구요 연락이 올지도 모르겠구요 이젠 ..
진짜 지난 세월이 너무 허무하네요 ㅠ
제가 헤어지자고 먼저 말해주기를 기다렸던걸까 싶기도 해요 헤어지자는 말조차 먼저 안해주는 그 사람이 야속하고 아무튼 너무 힘들어서 끄적여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