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일반 백성들, 어린이조차 담배를 피웠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도 폐암이 있었으나 질병의 원인을 인지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폐암과 담배와의 상관관계의 여부 또한 알 수 없습니다.
이렇듯 담배 피우는 것이 성행하게 되자 담배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다양하게 등장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성호 이익의 경우에는 담배의 역겨운 냄새와 비싼 담뱃값 그리고 담배를 구하러 다니는 시간낭비 때문에 담배 피우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담배의 백해무익에 대해서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있기에 담배 부정론은 아직도 대세인 듯합니다. 그러나 담배의 효용성에 대해 조목조목 열거한 이야기도 있기에 형평성에 맞춰서 담배 긍정론도 살펴봅시다.
"담배가 사람에게 유익한 점으로 말하면, 더위를 당해서는 더위를 씻어주는데 이는 기(氣)가 저절로 평온해지므로 더위가 저절로 물러가게 된 것이고, 추위를 당해서는 추위를 막아주는데 이는 침이 저절로 따뜻해지므로 추위가 저절로 막아지게 된 것이며, 밥 먹은 뒤에는 이것에 힘입어 음식을 소화시키고, 변을 볼 때는 이것으로 악취를 쫓게 하고, 또 잠을 청하고자 하나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이것을 피우면 잠이 오게 되며, 심지어는 시를 짓거나 문장을 엮을 때,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 그리고 고요히 정좌(靜坐)할 때 등의 경우에도 사람에게 유익하지 않은 점이 없다." <홍재전서 제178권, 일득록 18, 훈어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