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 제약 산업이 특히 더 발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책적으로 보았을때 정부에서 많은 지원이 있었습니다. 신약에 대한 허가가 간단하고, 국가 차원에서 연구 지원도 20세기에 적극적으로 하였습니다. 또한 일본의 건강보험제도와 의약품 소비가 잘 연결되어 있어, 수익구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개발에 참여하기도 하였구요.
위의 이야기는 표면적인 이유라면, 말씀해주신 인체실험도 큰 영향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2차세계대전 당시, 731부대라는 인체 실험 부대가 있었습니다. 조선인이나 중국인, 아니면 전쟁포로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세균이나 독에 대해서 어떻게 사람이 반응하고, 언제 죽으며, 어떤 치료제를 넣었을때 가장 오래 살아남는가를 실험하기도 하였으며, 동상이나 절단, 고열과 같이 극한의 상황에서 언제까지 사람이 버티며, 어떤 약품을 썼을때 오래 살아남는가에 대해서 연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당연히 의약품 개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의 의약품이 크게 발달한건 그만큼 희생당한 사람이 많은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