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채원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돈이 은행에 맡겨진 기간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내가 내는 돈 원금이 120만원, 연이자가 10프로, 만기가 1년이라고 가정하고 설명해보겠습니다.
예금의 경우 120만원이 가입할 때 전부 납입을 하기에 은행에 120만원이 1년동안 맡겨지기에 1년치 이자를 다 받습니다.
120*10%=12만원을 이자로 받습니다.
하지만 적금은 매달 10만원씩 납입을 합니다.
첫 가입할 때 넣는 10만원은 만기까지 1년 동안 은행에 맡겨져 이자를 받게 됩니다.
10만원*10%=12000원
그러나 한달이 지나고 납입하는 금액부터는 은행에 맡겨져 이자를 받는 기간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2회차 납입은 11개월 -> 10만원*10%*11/12=9166원
3회차 납입은 10개월 -> 10만원*10%*10/12=83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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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차 납입은 2개월 -> 10만원*10%*2/12=1666원
12회차 납입은 1개월 -> 10만원*10%*1/12=833원
총이자65000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은행에 맡겨져 이자를 받는 기간이 줄어들어 적용되는 금리는 같지만 예금보다 실제 받는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예금이 금리가 더 높고 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