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수염은 자르면 안되는건가요?

Question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안녕하세요. 오늘 강아지 셀프미용을 해주다보니까 얼굴에 수염을 잘라버린거 같은데요. 강아지 수염은 큰 역할을 하는 부위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자르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수염의 경우 먹이의 위치를 어느정도 파악하는 기능과 달릴 때 사물과 얼굴의 거리 측정을 통해서 얼굴이 부딪히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강아지들 보면 일부 미용하면 수엽도 같이 처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것을 봤는데 일상생활 하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포메라니안의 경우 수염 없이도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데 어디 잘 안 부딪히고 잘 먹고 잘 놀고 그런 것을 최근에도 본것 같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수염은 감각모로 주변 환경의 변화, 공기 흐름을 읽는 감각 기관입니다.

강아지는 다른 동물에 비해 이 감각모의 역할이 제한적이라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분명 감각의 단절 즉, 세계와의 단절이라는 부분이 생길 수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한번이라도 더 나가서 이런 스트레스 요인을 줄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