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1년 연애중이고 제가 시간갖자고 한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긴글 읽으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다음주가 1주년으로 거의 1년을 만난 남자친구가있습니다,, 학교다닐땐 서로 매일 보고 붙어지내다가 졸업하고 1시간정도의 장거리가 됐어요.

매일 붙어있을때는 얼굴보고 대화하니까 덜했는데, 2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 보면서 서운함이 더 쌓이는거같았어요. 말투가 차가워진것같고, 카톡이든 만나서 대화할때든 말을 뚝 끊어버리거나 대화할때 반응도 거의 없고, 저만 얘기하고있는 모습들이 더 잘보이더라고요..

원래도 제가 말을 안하면 자기도 안하는 편이라 붙어있을때도 서운하다고 표현했지만, 행동으로는 다정했기때문에 괜찮았었나봐요. 근데 만남이 줄면서 다정하다는 그 횟수가 확 줄어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모르겠지만 많이 속상했습니다..

좋게 표현도 해보고, 몇 주간 참아도 보고, 만났을때 울어도 봤는데.. 남자친구도 눈물이 고이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거나 아예 아무말도 하지않아요..

지금 저희 둘다 취준과 학업 관련해서 중요한 시기라 연애로 인한 감정싸움을 하는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했고, (특히 취준으로 신경쓸게 많을 남자친구라 말하기 전에 여러번 더 참았어요.. 그러다가 제가 걱정하는 부분을 날카롭게 얘기하는 모습에서 터졌습니다,, )

장문으로

“헤어지고 싶어서 말하는게 아니다. 지금 잠깐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서로를 위해 시간을 가지는건 어떨까”라고 물었어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답을 들었고, 저는 이게 시간을 가질지 말지에 대한 고민인 줄 알았는데 시간갖자는 동의 표현이었나봐요.

(이미 하루 지나고 온거라, 저는 하루동안 맘졸여보니까,, 그냥 시간갖지 말고 그냥 싸우면서라도 붙어지내보자는 장문을 한 번 더 보낸 상태였습니다,,)

근데 그 뒤로 연락이 아예 없어요..

이번주 목요일이면 2주가 돼요..

저는 시간을 갖자라는 동의의 답이 오면

언제까지의 기간을 정해두고 서로 생각정리하면서 서로의 일에 집중하다가 오자라고 얘기하려 했는데 그 뒤로 아예 읽씹한 뒤 잠수라서 아무 반응도 못하고있어요. 취준으로 신경쓸게 많은데 괜히 제가 더 건드릴까봐 걱정되고, 미안해서요..

그래도 2주 넘게 답을 안하는건 아닌것같고..

그래서 결론은 ,,

1. 1주년때까지 연락오는지 그냥 기다려본다.

2. 2주 기다렸으면 이제 연락해본다.

이정도 입니다..

연락을 한다면 또 어떤식으로 접근해야될지 어려워요.. 제가 생각했던 ‘시간갖기’가 아니었어서 어떻게 연락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

    우선은 상황을 봤을 때 만나는 횟수와 시간이 줄어들면서 서로 마음이 예전과 달라졌음을 정말 많이 느끼실거 같아요.

    저도 지금 3년째 장기연애 중이라 초반에는 많이 붙어있어서 괜찮았는데 일주일에 한번보기 시작하니까 점점 마음이 예전같지 않더라구요..

    제 경험을 기반으로 말씀드려보면 서로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연애 경험도 다르기에 같은 말이어도 받아들이는게 정말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처음에 시간을 갖자는 의미에 대해서 남자친구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이 길어지면서 제가 받아들인 의미는 이별과 다름없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더라도 2일 이상 연락 안하는건 지양하기로 했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기 전에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면서 지금까지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연락해서 남자친구분과 대화를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차분하게 각자의 입장을 얘기하다보면 서로를 이해하고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풀릴거에요

    행복한 연애가 되길 응원하며 답변 마치겠습니다 :)

    채택 보상으로 111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오랜기간 만나다 갑자기 멀어지면 마음이 참 쓰라린법이지요 상대방도 취업 준비로 머릿속이 복잡해 대화할 기운조차 없을수있는데 연락이 아예 없는건 그쪽도 생각을 정리하는중인듯 싶습니다 자꾸 혼자 앓으면 병나니까 이주정도 참으셨으면 이제는 가볍게 안부를 묻는식으로 먼저 손을 내밀어보시는게 어떨까합니다 너무 무겁지않게 그간 서운했던건 일단 접어두고 보고싶다는 마음만 담백하게 전해보세요.

  • 질문의 답변을 드리자면 일단 2번을 선택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쉽지만 헤어지는것이 맞는거 같긴하지만 그래도 너무 시간을 오래 있다보면 오히려 더 헤어지는 쪽으로 갈수 있으니 어차피 헤어질꺼면 헤어지고 아니면 좋은길로 가는것이 2번이라 생각이 드네요 좋은 결말이 있길 바라요.

  • 눈치보게 만드는 남자 만나지마세요.

    내가 잘못한거 같다는 말을 벌써 하시면

    평생 그럴걸요ㅜ

    남자친구분이 정말 바빠서 그렇다면 연락올거고

    아니면 이별수순인 듯 합니다

  • 남자친구가 취준생 같은데 그래서 마음 같으면 만나고 싶은데, 무엇인가 마음대로 안 되니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러니 조금 마음이 아파도 좀 참아봐요. 그러면 나중에 좋은 소식이 올 것입니다.

  • 헤어짐의 전조증상인것같습니다.

    시간을 갖자고 먼저 말씀해놓고선, 연락을 기다리는것이 조금 이상하긴하지만,

    연인사이에 누가먼저 연락하는게 중요한가요?

    남자가 먼저 연락하길 기다릴 필요가 있나요?

    질문자님께서는 연락을 하고 싶어하는 입장이고, 헤어질 마음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분께서 질문자님을 대하는 태도와 연락하는 빈도때문에 서운한것이지, 헤어지고싶은 마음은 없었다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갖자고 먼저말했다는건, 남자를 떠보았다는거고, 이런 일이 이번 한번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그렇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은 갖고있지만, 남자친구분도, 질문자님도 취업의 압박속에서 연인사이가 지속될거라는 비확실성으로 인해 서로가 지쳐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연락해보세요. 그럼에도남자친구분이 예전만큼 대하지 않는게 느껴진다면, 헤어짐이 맞지않을까싶습니다.

  • 시간을 갖자고 하기 이전부터

    상대는

    어느 정도 소원해지면서 시간을 갖는듯한 분위기도 느껴졌었네요

    아마 확답은 아닐지라도

    이번의 결정적 발언이

    어쩌면 상대방에게 조금 더 방관의 상태에 대한 힘을 실어 주는 효과를 냈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벌어진 상황이니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1주년 말씀하신 것처럼

    그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연락이 안오면 연락을 해서

    의견을 물어보고 정리를 하는게 좋을 듯하네요

  • 질문자님과 남자친구 서로 생각하거나 좋아하는 온도차 많이 나는거 같아 보이는데 만약 남자친구가 연락하지 않는 지금 상태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더 이상 미련 가지지말고 깨끗하게 헤어지는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시간 갖자는 의미를 헤어지기 전 단계로 받아들인 거 같은데 솔직하게 1주년 되는 다다음주까지 먼저 연락오지 않을 가능성 높아 보이며 실제 연락오지 않는다면 2주 기다렸다가 지금 나에대한 감정 어떤지 생각해 봤느냐 다시 좋은 감정 가지고 만날 수 있겠느냐고 있는 그대로 물어보는게 앞으로 마음 고생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남자가 그렇지 않겠지만 그래도 대부분 남자들은 처음 연락 안하면 편하게 생각하지만 시간 조금만 지나면 불안하고 보고싶고 헤어지는 자체를 싫어해서 먼저 연락하는게 일반적인데 지금 잠수 상태면 솔직하게 헤어지는 것 받아들였다고 생각합니다. 원하시는 답변 안되는거 같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