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다지 안전한 방법은 아닙니다.
보통은 과일 내부까지 곰팡이 균사체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통째로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즉,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곰팡이 포자가 이미 과일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곰팡이는 마이코톡신이라는 유해한 독소를 생성하는데, 이 독소는 열에 강해서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소량만 섭취해도 구토, 설사 등의 급성 증상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간 손상, 신장 문제, 면역력 저하, 심지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곰팡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트러블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의 균사체는 눈에 보이지 않게 과일 내부로 깊숙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겉에 핀 곰팡이만 제거한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곰팡이가 핀 과일은 아깝더라도 건강을 위해 먹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딸기 복숭아, 포도 등 수분이 많은 부드러운 과일은 곰팡이가 빠르게 퍼지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